일단 우선 받아본 곳은 제주도입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들을 믿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섬도서지역의 특성상 9만원이라는 사다리차사용요금과 맞먹는 배송비를 지불하고 오늘 받아 저녁 퇴근하자마자 바로 조립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상태는 괜찮다 하며 뜯어서 조립하고 있었습니다.
침대 하단부 발밑헤드 나무가 이상해서 요리조리 조립하다보니 나사 구멍이 맞지 않아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직각으로 조립되어있어야 할 곳이 비스듬히 누워있어 각도도 길이도 깊이도 맞지 않네요..
저희는 평상형으로 쓰고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반대로 돌려서 매트리스형으로라도 써보자 하고 다시 다 풀어 새로 조립중입니다..
사실 반품이든 교환이든 환불이든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다 풀어놓은 나무판들 보관하기도, 다시 박스포장하고 기사님 오시면 다시 보내고 며칠이고 기다려 다시 받아서 새로 조립하고 ..
그 과정이 너무 막막해서 일단 어떻게든 그냥 써보자 하고 있습니다만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